소소한 행복수집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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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부터 치유까지, 필사 습관의 장점 및 후기

세레니테 플로르 2025. 4. 16. 09:08

 
 

안녕하세요.
세레니테 플로르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쌓이는 스트레스들, 불안한 감정들이 많고, 그 불안한 요소들을 해소해주지 않으면 나 스스로도, 주변 사람들도 굉장히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언제나 제일 중요한 건 "나"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내 정체성과 가치관을 단단히 잡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러한 이유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저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필사를 해오고 있고 장점이 정말 많은 취미생활이라서 필사의 장점과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필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

1. 집중력 강화 및 심신안정

저는 마음이 온전한 느낌이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집중력과 심신안정이 하나의 카테고리에 묶어서 설명을 드릴게요.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마음이 붕 떠있고 안정되어있지 못한 그런 느낌 때문에 항상 집중이 안 되는 게 스스로 느껴지니까 힘들더라고요. 집중력이 떨어지니까 업무 성과도도 떨어지고 마음이 불안하니까 항상 우울하고 기가 죽는 그 느낌이 제게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방법을 찾다가 필사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2. 어휘력 향상 

심신의 안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면서 어휘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어요. 단어가 기억이 안 나서 버벅거리고 제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게 항상 아쉬웠어요. 독서를 하자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글자를 제대로 읽지 않고 넘어가버려서 어휘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필사를 하게 되었어요. 학교에 다닐 때, 저는 교과서랑 필기한 걸 여러 번 반복해서 적으면서 외웠는데 성적향상이 제일 잘 돼서 만족스러웠어요. 성인이 되고 사회인이 되면서 펜을 잡고 적을 일이 없어서 집중력이 더 저하됐던 것 같아요.
 

 

 
 

필사하는 방법

필사하기 좋은 책들을 많이 찾아보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냥 제가 읽고 싶은 책, 두께와 상관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책으로 필사를 했어요. 만약에 필사 입문자라고 하면 얇은 시집으로 필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짧지만 한 작품, 한 권을 필사하고 나면 뿌듯함이 느껴져서 좋아요.
지금 제가 필사하고 있는 책은 "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이에요. 책이 두꺼워서 한 권을 필사하는 데 오래 걸리겠지만 내용이 재미있어서 지루함을 느낄 새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태블릿에 필사를 하지는 않고 아날로그식으로 만년필로 공책에 한 글자씩 집중해서 적어요. 매일 하지는 않고 일주일에 2~3번 정도 자기 전에 20분 정도 하는 편이에요. 
 
 
 
 

필사후기

제일 불안했던 심신이 확실히 괜찮아지는 느낌. 배짱이 보낸 날에는 오늘 하루 필사라도 했다는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집중력은 완전히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꾸준히 하다 보면 괜찮아지는 날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주변에 필사를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흔치 않은 취미기도 하고, 저 같은 집순이가 즐기기 딱 좋은 취미생활이라서 추천드려요.
 
 
저는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게 스트레스라서 목표 없이 그냥 꾸준히 필사를 오래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필사를 해보신 적 있나요? 
천천히, 깊게 생각하게 되는 필사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면 어떨까요?